뉴스 >> 사회

6개 시·군 30개 노선 시내버스 단축 운행
곳곳 교통통제···최고 20㎝ 더 올 듯



닷새째 동해안 산간 곳곳에 1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교통통제가 장기화되고 고립마을이 속출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미시령·진부령 121㎝, 강릉 103cm, 간성 88cm, 삼척 81㎝, 동해 77㎝, 속초 71㎝, 대관령 69㎝의 적설을 기록했다.

양양∼인제 간 한계령 구간은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부분 통제됐던 진부령 구간은 정상 소통되고 있다.

잇따라 눈사태가 발생한 미시령 요금소∼용대삼거리 구간도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삼척시 미로면∼하장면을 잇는 댓재 구간과 대관령 옛길도 월동 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할 수 있다.

강릉과 속초, 동해, 삼척, 고성, 정선 등 6개 시·군 30개 노선 시내버스 운행이 단축 운행되고 있다.

시내버스 운행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강릉 왕산마을 등 산간마을 주민들은 사실상 고립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폭설로 강릉시 안현동 양식장 내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렸고 양양군 서면 도로공사 현장의 함바식당이 무너지는 등 현재까지 건물 5동이 붕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도 교육청은 10일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초·중·고 166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임시 휴업 학교는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31곳, 고교 24곳, 특수학교 2곳, 유치원 4곳 등이다.  강릉, 속초, 양양, 고성 등 4개 시·군은 초·중·고교 전체 학교가 임시 휴업했다.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개학식 등의 학사일정도 연기되고 있다.

강원도와 동해안 시·군은 전 행정력을 투입해 염화칼슘과 모래를 살포하는 등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동해안과 산간에 10∼20㎝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곳에 따라 11일 오전까지 1∼5㎝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Copyright ⓒ Kangwonilb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