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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택 6·13지선 D-54]여야 도당 선대위 속속 발족 선거채비 잰걸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6·13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당 도당은 이달 중 꾸려지는 중앙선대위 발족 일정과 맞춰 도당 선대위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당내외 인사가 고루 섞인 형태의 선대위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총괄본부장에는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한기호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들과 정창수 도지사 후보와도 관계가 좋다는 점에서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바른미래당도 현재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면접을 진행하며 선거 열기를 서서히 달구고 있다.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태백 속초 등 8곳 시장·군수에 총 1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평화당도 지난 18일 여야 정당 중 가장 먼저 선거대책위를 출범시켰다. 도당도 이에 맞춰 도내 후보군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진행 중인 공천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 뒤 도당 전진대회 일정과 맞춰 선대위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선대위 발족은 다음 달 13일 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사직한 김용철 전 도 대변인은 19일부터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최문순 지사의 3선 승리에 나섰다. 최 지사의 캠프는 민주당 도당이 입주한 건물에 마련하고, 중앙당과 도 출신 의원실 등의 지원을 받아 실무형 캠프로 구성한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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