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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원구성 이목집중]복당 여부 초미관심

고성군의회

무소속 함형완 캐스팅보트

제8대 고성군의회 개원을 1주일 앞두고 원구성에 대해 의회 안팎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원 정수 7명인 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각 3명, 무소속 1명 등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민주당 함형진, 송흥복, 손미자 당선인은 모두 초선이다. 한국당 김일용, 김형실 당선인은 재선, 김용학 당선인은 초선이다. 이에 따라 제4·5대에 이어 이번에 3선 고지에 오른 무소속 함형완 당선인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그는 고성군수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당선돼 의장단 선출 전에 복당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함 당선인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의장단 선출 뒤 생각해 볼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당선인들은 말 한마디가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정치적으로 예민한 상황이다 보니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27일 소회의실에서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7월2일 제8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공식 개원한다.

고성=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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