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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직장인 절반 “올해 추석 고향 안 간다”

사람인 1,354명 귀성 계획 설문

67% '코로나로 이동·모임 부담'

올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추석 귀성길에 오르지 않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구인구직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54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의 57.7%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당시 조사 결과(39.7%)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치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다. 귀성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이동·가족모임이 부담스러워서'가 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21.4%)',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4.6%)', '교통대란이 걱정돼서(5.2%)' 순이었다.

추석 경비에 대해서는 전체의 48.2%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유로는 '가족 모임 감소로 지출이 줄어서(60.1%)'가 가장 많았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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