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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태백 상장문학마을 벽화로 새단장

전문작가·시민 등 참여

◇태백청년회의소가 주최한 2020년 태백벽화그리기 공모사업이 태백시 상장동 문학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태백]태백 상장문학마을이 알록달록한 벽화로 새 단장했다.

17일 문학마을은 '2020년 전국 작가 벽화그리기 공모전'에 참여한 태백지역 1개 팀을 포함한 전문 작가 8개 팀이 지난 7일부터 그린 태백산 천제단의 모습과 숲 속 사슴 가족,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형상화한 그림 등 다양한 벽화 작품이 채워지며 화사하게 변모했다.

이날 열린 '시민참여 벽화그리기'에는 류태호 시장과 정미경 시의회 부의장, 김혁동 도의원, 시민 등이 참여해 4개 벽면에 저마다 붓을 들고 벽화 작업에 힘을 보탰다. 공모전과 시민과 함께하는 벽화작업은 태백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2020년 태백벽화그리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가들의 작품은 주민 투표와 전문 심사를 합산해 19일 비대면으로 시상한다. 이날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작은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관현 태백JC 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멋있는 벽화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동네가 밝아지고 관광객 방문이 많아지도록 관심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전명록기자 ame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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