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매가 이뤄진 인제 자연산 송이 1등급(㎏당)이 58만원에 낙찰됐다.
18일 인제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올 들어 첫 자연산 송이 공판 결과 총 288㎏을 수매해 1등급 가격은 1㎏당 58만원, 2등급 39만3천원, 생장정지품 24만5천원, 개산품 21만원, 등외품 17만4천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자연산 인제 송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지 채취가 이뤄진다.
올해 자연산 인제 송이 수매는 작년보다 8일가량 늦게 시작됐다.
인제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송이 생산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매 첫날이라 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가격은 비교적 높지 않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매 당시 인제 송이의 1등급 1㎏ 낙찰가는 113만3천300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