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남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지역 내 감염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8일 오전 홍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홍천지역 136번째 확진이다.
홍천군보건소는 이날 남면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33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130~133번 일가족 확진을 비롯해 134~136번 확진까지 지난 5일부터 홍천군 남면에서만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에 나왔다.
현재까지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역학조사를 거쳐 이동 동선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홍천에서는 지난해 8월 서석면 일대에서 장례식장 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발생했던 사례가 있다.
홍천=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