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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압도적 우세

사진=연합뉴스

재보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두 곳 모두 20%P 이상 앞서

4·7보궐선거 개표 초반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등 야당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압승이 예상됐다.

7일 밤10시 30분 현재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4.15%로 득표율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 37.18%,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9.61%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선거 개표율은 23.47%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3.9%,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63.41%였다. 큰 격차에 방송3사는 이날 밤 10시께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박영선 후보와 김영춘 후보도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최종 개표 결과는 8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선 출구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15분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7.7%,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5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동권에서 박 후보 40.3%, 오 후보 55.6%였고, 강북서권은 박 후보 38.3%, 오 후보 58%였다. 특히 보수세 강한 강남동권에서는 오 후보가 67.2%로 30.5%에 그친 박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부산에서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 33%,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64%였다. 두 배 가량 차이나는 수치다.

이날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7일 오전6시부터 오후7시까지 서울 50개, 부산 30개 투표소에서 서울 1만114명, 부산 5,63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서울)~2.3%(부산)포인트였다. 앞선 사전투표는 이날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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