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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평창군수선거 ‘서울대병원 건립' 쟁점

민주 한왕기·국힘 심재국 후보 핵심 공약 내세워

주민들 평창·강원남부권 의료서비스 확대 기대

【평창】서울대병원 평창분원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평창군수 후보와 국민의힘 심재국 평창군수 후보 모두가 대화면에 유치하는 서울대병원 건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평창지역 주민들은 서울대병원 건립이 평창 및 강원남부권의 의료서비스 확대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여야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누가 군수가 되든 취임 즉시 이 사업에 속도를 내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왕기 후보는 “재선 시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을 연계한 스마트 건강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스마트 건강타운의 경우 현재 병원과 건강타운의 부지가 확정됐으며 1,300~1,700세대의 아파트가 이 지역에 건립된다. 서울대와 연계된 초·중·고 교육시스템이 제공되는 등 의료대학 자족도시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심재국 후보는 “4년 전 평창군수 재직 시에도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대병원 유치를 중점 추진했었다”며 “취임하면 태스크포스를 가동,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를 통해 노인성 질환 등 특성화된 과를 중점 설치하겠다. 병원 주변 산소길 개설을 통해 휴양과 힐링을 주는 의료시설로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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