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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화천]화천 군장병 쉼터 주민 여가시설 ‘톡톡'

◇화천군이 상서면 사방거리에 만든 군장병 쉼터가 장병들의 여가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북카페·스크린야구 등 조성

주민도 문화생활 즐겨 호평

영화관까지 있어 복지 증진

【화천】화천군이 조성한 군장병 쉼터가 장병들은 물론 주민들의 여가시설로 자리 잡았다.

군이 조성한 군장병 쉼터는 올 3월 상서면 사방거리에 개관한 군장병 쉼터를 비롯해 사내면과 간동면에도 군장병 쉼터가 운영돼 장병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복지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상서면 군장병 쉼터는 개관 후 매달 500명씩, 3개월 동안 1,500명 이상의 지역 주민과 군장병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1층 북카페를 비롯해 2층의 스크린야구장, 3층 스크린골프장과 골프 연습타석 등으로 젊은 군장병을 겨냥한 시설이 호평을 받고 있다.

4층에는 최신식 안마의자와 인터넷 게임 장비 등이 들어서 외출·외박 장병과 면회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다 쉼터 옆에 작은 영화관인 ‘DMZ 시네마'와 실내체육관이 있고 불과 1~2분 거리에 상서종합문화복지센터가 운영 중이어서 산양리 전체의 문화체육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군장병 쉼터 이외에 상서면 다목리에는 북카페가 운영돼 장병들이 즐겨 찾고 있다. 작은 영화관인 토마토시네마, 산천어시네마와 수영장 등에서도 장병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명수 부군수는 “관내에 주둔하는 군장병과 부사관, 장교, 군인 가족 그리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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