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도당은 16일 강원랜드 직원 226명 직권면직을 결정한 문재인 정부와 성추문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도당 측 인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지기도 전에 청와대의 '직권면직' 한마디로 226명을 해고한다는 것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짓이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강원랜드 채용 문제는 법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며 “문재인 정권의 강원도민과 강원랜드에 대한 폭거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최근 불거진 민주당 도당 상설틀별위원회 간부의 성추문에 대해 “아르바이트생에게 한 민주당 도당 간부의 성희롱과 성추행 내용은 말로 전하기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당 차원의 사과와 책임을 촉구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