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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남북동계亞게임·동해북부선철도 조기착공에 역점

도 올림픽 유산 활용 나서

◇최문순(가운데)지사가 19일 집행부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 감사인사회를 가졌다. 최지사는 "강원도 이래 가장 큰 행사이자 국가적 대사이며, 한민족 대동단결의 장이었던 올림픽을 도민의 헌신적인 노고로 잘 치러냈다"며 "세계 최고, 최대의 올림픽으로 만들어 낸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강원도청제공.

도가 평화올림픽 유산을 활용, 2021년 남북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동해북부선 철도 조기 착공에 나선다. 도는 이들 사업이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19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최 지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현재 대한체육회와 협의 단계로 합의가 이뤄지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방문해 공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OCA는 강원도의 동계올림픽 시설과 개최 경험을 존중하는 분위기”라며 “남북 공동 개최와 관련해 아시안게임 명칭과 조직위원회 구성 등은 모두 처음 하는 것이어서 실무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 의제가 북핵 하나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동해북부선도 정부 차원에서 의제에 넣어달라고 높은 수준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북부선은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로 직접 연결되는 동북아 시대 핵심교통망이다. 현재 강릉에서 고성 제진이 단절구간으로 남아있다. 이 구간만 연결되면 곧바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통해 유럽으로 연결된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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