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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도지사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와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의 정책 대결은 도 현안을 둘러싼 `해법 찾기'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지사가 추진해 온 정책과 정 후보의 공약을 토대로 두 후보의 생각을 비교·분석한다.

(1) 포스트 올림픽 전략

두후보 모두 '관광' 핵심
지역 발전 계획에 심혈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를 세계에 알린 역사적 이벤트였다. 성공 개최를 뒤로하고 이제는 앞으로의 발전전략을 고민할 때다. 차기 도백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최 지사의 `신(新)강원전략'과 정 후보의 `방문자 경제' 구상을 들여다봤다.

■공통분모는 `관광'=두 인물 모두 관광을 핵심 분야로 인식하고 있었다. 최 지사는 4대 핵심 분야에 `신(新)관광'을 포함시켜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을 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내국인 중심의 관광에서 외국인 중심의 관광으로 전환하고, 단순 자연 관광보다는 문화콘텐츠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 동계올림픽 시설과 연계한 외국인 대상 국제관광테마 상품 개발과 `1인 경제'에 발맞춘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세부 계획도 내놨다.

정 후보의 `방문자 경제'도 관광이 핵심이다. 도민 수의 10배, 20배에 달하는 사람들을 강원도로 오게 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각 공약의 소주제로 삼은 `보고 싶은 강원도'(관광) `오고싶은 강원도'(SOC) `머물고 싶은 강원도'(환경·문화·건강)도 이 같은 발상에서 나왔다. 춘천 친환경 내수면 마리나 리조트 조성, 원주 스마트시티 구축, 강릉·평창 사계절 종합휴양관광지 조성 등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신(新)농정·신(新)산업 VS SOC 확충=관광 이외의 분야에서는 확연한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 최 지사는 농축수산물의 수출 생산 기반을 조성, 도 수출 다변화 및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산업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고 도내 10대 명품 작물 생산을 고소득 전략작물로 집중 육성한다. 신재생 에너지 및 빅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신(新)산업은 탄소자원화 클러스터 조성 및 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한다.

정 후보는 SOC 분야에 공을 들였다. 공약에 포함된 고속도로 철도 항로 등 SOC 관련 공약만 13건이다. 강원내륙선(원주~횡성~홍천~춘천~철원) 구축, 중앙고속화철도(춘천~속초) 조기 완공,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 지평~남원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 여주~원주 복선철도 조기 수행 등이 포함됐다. 평택~삼척 고속도로 건설, 용문~홍천 철도 신설을 비롯해 철원에 남북 강원발전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궁극적 목표=최 지사의 목표는 `글로벌(국제) 강원으로의 질적 도약'이다. 도민 소득 증대에 역점을 뒀다. 정 후보의 목표는 `강원도민이 행복해지는 강원도'다. 능동적인 행정으로 도민들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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