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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문화 관광지로 변신 중인 DMZ

음악 페스티벌·공연 잇따라

도가 평화지역(접경지역)을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육성, 비무장지대(DMZ) 관광지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을 23∼24일 철원(고석정, 노동당사, 월정리역) 일원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음악으로 평화메시지를 전달,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본격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는 월정리역에서는 사전 신청한 관객 300명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이 열린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옛 조선노동당사 건물에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3일에는 인제 원통생활체육공원에서 '2018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누리길이 지닌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려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특히 오는 10월 중 고성 DMZ박물관 일원과 북 강원도 온정리, 삼일포, 원산 일대에서 남북 강원도가 함께하는 '남북 강원도 평화통일예술제'를 추진한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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