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 총선
  • 총선
  • 총선
  • 총선
정치일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잇단 남북협력사업 지원 공약

오는 25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주자들이 '최문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선 성공에 따라 당내 위상이 높아진 데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강원도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 주자들은 최 지사가 최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협력 사업 지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동해선(강릉~제진)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이 실현되면 대형 SOC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번번이 경제논리에 발목 잡혔던 예타를 피해갈 수 있다. 김진표 의원은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 실현 등 강원도를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평화특별자치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세 공약인 동시에 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다. 이해찬 의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활용 지원,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등을 약속했다. 모두 도가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안들이다.

도당 안팎에서는 “현직인 최 지사가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각 후보 캠프에서도 최 지사의 직접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보다는 마케팅 차원에서 최 지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린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