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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남북정상회담 통한 민족 번영 기원”

평양시민 목소리 들어보니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만난 북한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와 소망을 이야기했다.

평양시 낙랑구역의 초급중학교 교원인 최일용씨는 “오늘 개별적으로 만수대 언덕에 가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인사를 드렸다. 남북정상 합의문 이행을 통해 풍요로운 가을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평양시 인민위원회 복무원인 김현철씨는 “9월에 있을 3차 남북정상회담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실질적인 조치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이 더 번영하길 빈다”고 했다.

모란봉구역의 중앙예술 선동사인 박혜정씨는 평양의 여름 일상을 전해줬다. 그는 “빙수와 냉면을 많이 먹으며 여름을 이기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인민들도 늘고 있다”고 털어놨다.

평양=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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