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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역사유산 관리해 정신적 가치 육성”

이낙연 총리 원주서 문화여행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복절인 15일 원주를 찾아 원동성당,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흥업면 회촌마을 박경리 토지문화관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향토문화여행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제73주년 광복절이자 휴가 마지막 날인 15일 원주를 찾아 향토문화여행을 즐겼다.

이날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이 총리는 오후 2시께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조규만 주교) 원동성당을 찾아 원주교구 홍보국장 신우식 신부의 안내로 성당 본당과 만남의 방, 사제관을 둘러보고 소회를 나눴다.

이 총리는 김광수 원주부시장, 변규성 경제문화국장 등 원주시 관계자들과 시설을 둘러보고 관리 및 활성화 방안, 원주생명협동교육관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토목 공사 같은 사회간접자본 확충보다 지역의 역사 문화 유산을 잘 관리하고 정신적인 면을 육성, 함양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원동성당, 협동조합운동, 장일순 선생의 생명 사상, 정의사제구현단 활동 등을 원주의 가치와 자산으로 지키고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흥업면 회촌마을 박경리 토지문화관을 찾았다.

원주=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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