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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교원인건비 42억·방과후학교 10억 삭감

도의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의결

◇12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277회 제7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이 2019년도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교원인건비와 교직원동호회 운영 지원 예산을 감액하는 등 내년도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의결했다. 조정 규모는 67억5,976만7,000원이다.

예결특위는 교원의 인건비가 중복·과다 편성됐다며 해당 예산 42억4,711만4,000원을 깎았고, 교직원동호회 운영 지원(6,900만원), 도계여중 소규모 옥외체육관 신축(2억2,251만6,000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10억원) 등도 줄줄이 삭감했다. 깎은 예산은 별도의 증액 없이 모두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예산편성 시 교원인건비가 과다 편성되지 않도록 인건비 추계를 정확히 하고, 현행 5,000원인 토요일·공휴일 중식 지원 단가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실화하라고 권고했다.

김병석 예결특위위원장은 “미래 학력을 위한 공교육 혁신, 무상교육 확대 등 정부 정책을 반영했다”며 “모두를 위한 교육 정책 사업의 지속적 추진에 역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했다.

원선영기자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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