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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평창평화포럼'이 지난 9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려 문희상 국회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평창=박승선기자

“`푱창!'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던 그 장면이 엊그제 같은데요, 허허허 엄청난 변화가 있었네요”

평소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털털한 성품으로 정평이 난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평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크 로케 전 IOC 위원장의 성대모사로 운을 뗐다.

문 의장은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문을 활짝 열었고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 북미회담으로 이어졌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곧 세계 평화 프로세스를 의미하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평화에 반전이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성과가 아니며 2000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수많은 북미회담에서의 협상과 합의, 6자회담을 이어갔던 미·일·중·러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며 “국제사회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평창에서 시작된 기적을 더 큰 기적으로 만드는 데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앞으로 평창은 단순한 올림픽 개최지를 뛰어넘어 한반도, 동아시아, 세계평화의 중심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평창=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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