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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농촌 어르신 위한 복지 모델 고민해야”

도농상생포럼 주요 목표는

◇2019년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3일 강원연구원에서 김주원 농도상생포럼 회장, 포럼 회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지난해 프로젝트 진행 중 고령층 복지 사각지대에 주목

道 역시 농민연금 도입 적극 검토 생활수준 개선 의지 밝혀

김주원 회장 “주민간 신뢰 통해 더 행복한 마을 만들 방침”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은 농촌 고령층의 복지 강화와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2019년 목표로 내세웠다.

김주원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회장은 지난 23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린 '2019년도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오리엔테이션'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고령화된 농촌 마을 어르신을 위한 복지 모델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주민 간 신뢰와 믿음을 통해 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모델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정교한 조사를 통해 마을이 원하는 교육을 파악한 뒤 정확한 대안을 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 측은 지난해 13개 마을에서 도농상생프로젝트를 진행하던중 농촌 고령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점에 주목, 올해 주요 목표로 삼았다. 실제 23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12개 마을 중 일부는 노인 복지 모델 제시를 직접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포럼은 올해 기존의 지역 역량 강화 및 지역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농촌 고령층 복지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 역시 농촌 고령층 복지 강화와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돕기 위해 '2019년 기업형 새농촌 추진 방안'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도는 현재 추진 중인 농민 수당과 함께 농민 연금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농업인들의 기초소득보장에 이어 농촌 노인들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또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소득 증대' 등을 위해 새농촌 추진 계획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농상생프로젝트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 사업도 시행된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현재 신활력 사업과 권역별 로컬푸드 등 농민을 위한 정책을 진행 중”이라며 “농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농도상생포럼과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형철기자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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