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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문제가 급증함에 따라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태연(더민주·강릉) 의원은 15일 개회한 도의회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반 의원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2018년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 문제 위험집단 청소년 비율이 2015년 5.1%에서 2018년 6.4%로 급증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들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교육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 대처하는데 강원도는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병헌(더민주·원주) 의원은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해외어학체험연수는 선발 기준이라는 잣대로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제한하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소지가 있으니 폐지돼야 한다”며 “동일한 비용으로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 할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희(자유한국·비례) 의원은 “강원도교육연수원이 위치한 강릉지역사회와 소통도 없이 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횡성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릉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횡성분원 건립에 대해 좀 더 심사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내 교육계 문제를 지적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현안들을 짚는 발언도 이어졌다. 원태경(더민주·춘천) 의원은 “네이버는 당초 연구소 설립을 계획했으나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강원도를 기만했고, 지역경제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도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지역과 상생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형원(더민주·동해) 의원은 “동해안권 산불을 계기로 새로운 산불 예방 기준과 사례를 마련해야 한다”며 “먼 미래까지 내다본 산림정책, 복구 시 알맞은 수목 선정과 산림경영, 전국적인 소방방재시스템, 장비 및 인력 배치 등에 많은 예산과 관심을 쏟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제281회 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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