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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총선예비후보 전원 소양교육 기본교육계획안 의결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당 사상 최초로 당내 경선에 출마하는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기본 의무교육을 하고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공천 심사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1대 총선 입후보자 대상 기본 교육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 가운데 중앙당 자격심사를 마친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총 10강의 기본 의무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거치지 않은 이들에게는 공천 심사에서 일정 수준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기본 의무교육은 예비후보 등록이 마감된 올해 연말부터 시작한다. 권역별로 분산해 교육하지 않고 '전국 단일 집중 방식'으로 예비후보들을 한꺼번에 합숙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 입후보자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단위 모든 선거에서 입후보자 소양·자질 교육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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