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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도-강원랜드 폐광지역개발기금 납부협의 이견

폐광지역개발기금 산정 방식 이견과 관련해 최문순 지사와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만남을 가졌지만 소득 없이 입장 차만 확인했다.

최 지사와 문 사장은 지난 18일 저녁 만찬을 함께하면서 해법 찾기에 나섰지만 '더 자주 만나 소통하자'는 의례적인 대화 외에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강원랜드 측은 추가 납부를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개발기금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의 25%로 명시돼 있으나 도와 강원랜드가 25%의 적용 방식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강원랜드는 이 기금이 매년 고정적으로 지출된 점을 고려, 이를 비용으로 해석해 순이익에서 기금 출연분을 뺀 후 25%를 내고 있다. 이에 도는 올 초 법무법인을 통해 기금을 비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추가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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