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사진)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전격 합류한다. 한국당은 14일 염 의원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는 사·보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염 의원이 정식으로 예산안소위에 합류하면 강원도와 강원도 정치권은 내년 국비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앞서 지난 10일 한국당은 당 몫의 예산안조정소위 명단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여야 및 정부와의 이견을 조율할 수 있는 인물이 예산안조정소위에 필요하다고 판단, 염 의원의 합류를 결정했다. 내년 4·15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차원에서 강원도 예산을 각별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이기도 하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오는 28일까지 심사를 이어간다.

서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