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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보)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총 사업비 2조2,840억원 최종 확정

33년만에 행정 절차 마무리 짓고 사업 추진 본격화

사진=연합뉴스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총 사업비 2조2,840억원 최종 확정됐다.

총 사업비가 확정되며 1987년 대선공약으로 처음 언급된 이후 33년만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다음달 고시와 함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총사업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동서고속도로의 총 사업비를 2조2,840억원으로 확정했다.

지상, 지하를 두고 지역사회의 논란을 빚어왔던 춘천역 6.5㎞ 구간은 전 구간 지하화로 결정됐다. 강원도의 요구가 그대로 반영돼 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남아있으나 국책사업으로 공식화되면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동서고속철도는 춘천~속초 구간 93.737㎞를 연결하며 기존 경춘선과 연결돼 서울~속초를 최고 시속 250㎞로 주파할 수 있다. 당초에는 2025년 개통 목표였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1년 6개월가량 지연되며 2026년으로 재조정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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