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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청소년동계올림픽 강릉·평창·정선서 열린다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3회 청소년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제4회 청소년동계올림픽 대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개최지 정선 포함 가능성 높아

하이원리조트서 설상 종목 계획

道 “IOC 실무단 설득할 것”

조직위는 7월께 출범 전망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개최지에 강릉, 평창에 이어 정선도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강원도는 지난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릉(빙상), 평창(설상), 정선(설상) 3곳을 발표했다.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이 복원과 존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현재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지 중 한 곳이었던 만큼 하이원리조트에서 일부 설상 종목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IOC는 당시 강릉, 평창과 2시간가량 떨어진 정선 하이원리조트의 경우 유소년 선수들이 2시간가량 이동해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2020스위스로잔청소년동계올림픽을 참관한 강원도 대표단은 정선 하이원리조트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스위스 로잔의 경우 5시간 이상 떨어진 생모리츠에서도 일부 종목이 열렸고 원활하게 대회가 진행됐다. 강원도는 다음 달 경기시설 점검을 위해 입국하는 IOC 실무대표단에게 이 같은 상황을 적극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축이 될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 7월께 출범할 전망이다.

한편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3회 청소년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IOC로부터 대회기를 인수했다. 대회기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전달식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전달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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