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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 총리, “어처구니 없는 사고...다시는 재발하지 말아야”

사진=연합뉴스

속보=정세균 국무총리는 춘천 의암호에서 보트가 전복되며 발생한 사고(본보 7일자 1·2·3면 보도)와 관련, 7일“어처구니 없는 사고”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댐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사고가 일어나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질타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벌어진 것에 실종자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7일 강원도청 앞을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에서 동시에 예정된 의료계의 단체행동, 집단휴진과 관련해서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교병필패(교만한 군대는 반드시 패한다)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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