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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정밀의료 규제특구 지정 여부 6월께 확정

지정땐 도내 3번째 규제특구

속보=춘천·원주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본보 2020년 9월11일자 1면보도) 구축 및 국내 첫 디지털치료제 개발사업의 도내 세 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 여부가 오는 6월께 결정된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제5차 규제자유특구에 '강원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을 신청 완료했으며 다음 달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3월 분과회의, 5월 심의절차가 진행된다. 최종 지정 여부는 6월에 결정된다. 강원도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액화수소산업에 이어 3번째 규제특구가 된다.

정밀의료 빅데이터 사업은 정부 그린뉴딜 대표사례인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1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등과 결합한 포스트 코로나 의료산업의 최종 단계로 볼 수 있다.

도는 춘천과 원주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뒤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및 디지털치료제 등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치료제란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 약물은 아니지만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각종 치료를 받는 개념이다. 환자별 방대한 맞춤형 데이터를 필요로 해 수열에너지클러스터를 하드웨어로 활용한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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