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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도-도의회 “모범적인 자치분권 협력”

◇강원도 자치분권 시대의 준비와 성공적 시행을 위한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간 업무협약식이 1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최문순 지사, 곽도영 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성공적 시행 위한 업무협약

주민주권 구현 등 공동 논의

강원도와 강원도의회가 자치분권 시대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문순 지사와 곽도영 강원도의장은 14일 오후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강원도 자치분권 시대의 준비와 성공적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투표, 주민감사청구 등 지방행정 참여 확대를 통한 주민주권 구현 △도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및 의원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해 공동 논의 할 것을 약속했다.

곽도영 도의장은 “2021년은 새롭게 변화하는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자치분권 실현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마련됐으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모범적인 자치분권 모델을 만드는 데 의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또 15일부터 '도의회 운영 독립 준비단(TF)'을 가동한다. 전길탁 의정관을 단장으로 총괄팀, 전산개발팀, 입법지원팀, 시설팀 등 4개팀 10명의 직원이 준비단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의회 관련 규정 개정과 함께 인사권 독립 및 정책전문 인력 도입과 관련된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효동·신도현 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단과 김성호 행정부지사, 차호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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