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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6대 첨단산업 강원지역 성장가능성 전국보다 높은데…정부 투자는 인색

디지털헬스케어·이모빌리티

괄목할 만한 성장세 기록 중

디지털헬스케어와 이모빌리티(전기차) 산업을 비롯한 6대 성장산업의 강원지역 성장잠재력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가 14일 개최한 '향후 5년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강원도가 6대 전략 첨단산업으로 선정한 웰니스식품, 세라믹복합신소재, 레저휴양지식서비스,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자동차부품 사업 등의 경우 현재 경쟁력은 다소 낮지만 미래 성장가능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웰니스식품 산업은 전국 부가가치 성장률이 2.97%였으나 강원도는 3.63%였다. 세라믹복합신소재산업도 전국의 부가가치 성장률이 -1.33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강원도는 2.96%의 성과를 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11.95%(전국 10.74%)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인색한 강원지역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풀어야 할 숙제다. 강원지역 R&D 연간 투자액은 4,818억원(2018년 기준)으로 전국 대비 0.6%에 불과하다. 대학과 정부 연구기관 등 연구개발조직은 671곳으로 전국 대비 1.3%, 연구원 역시 6,730명으로 1.3%를 차지하고 있다.

양원모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과 강원경제 회복은 물론 강원도만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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