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영일 강원연구원장이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자진 사퇴(본보 8일자 1·3면 보도)한 가운데 김석중(55·사진) 연구본부장이 차기 원장이 선임될때까지 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강원연구원은 8일 긴급회의를 열고 김석중 본부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후임 원장 인선이 마무리될때까지 연구원을 이끌어 가게 됐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최근의 상황을 잘 극복하는 것은 연구원들이 연구에 더욱 매진하는 길밖에 없고 두 배 더 노력해 결과물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석중 연구원장 직무대행은 홍천 출신으로 강원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일본 가고시마대에서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강원연구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 경제산업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