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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효과?… 국민의힘 6주만에 지지도 상승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으로 전격 입당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도가 6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실시한 7월4주차(26~30일)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국민의힘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높아진 35.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낮아진 33.6%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충청권(8.6%P↑)과 인천·경기(6.3%P↑), 여성(3.5%P↑), 40대(7.7%P↑)·30대(1.9%P↑)·50대(1.4%P↑), 중도층(2.6%P↑), 자영업(6.2%P↑)·학생(4.5%P↑)·사무직(2.3%P↑)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2.8%P↓)과 부산·경남(1.1%P↓), 서울(1.1%P↓), 70대 이상(2.7%P↓), 보수층(1.9%P↓), 가정주부(5.3%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남성(1.8%P↑), 70대 이상(4.3%P↑)·30대(2.6%P↑), 무직(5.6%P↑)에서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대구·경북(7.4%P↓), 충청권(5.1%P↓), 서울(2.0%P↓), 여성(4.6%P↓), 40대(8.4%P↓)·20대(4.2%P↓), 진보층(2.0%P↓)·보수층(1.3%P↓), 노동직(4.4%P↓)·학생(4.2%P↓)·가정주부(2.6%P↓)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의 입당으로 상승이 기대됐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 네거티브전 등이 전개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국민의당 7.7%(1.0%p↑), 열린민주당 7.0%(0.3%p↑), 정의당 3.1%(0.3%p↓), 기본소득당 0.6%(변동없음), 시대전환 0.5%(0.1%p↓), 기타정당 1.5%(0.2%p↓)순이었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줄어 10.8%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4주 연속 40%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4.1%(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19.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높아진 52.4%(매우 잘못함 38.3%, 잘못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3.5%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8.3%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지만, 지난주 7.5%포인트에 이어 3주 연속 한 자릿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7,09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5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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