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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창간특집-강원도, 희망을 만나다]“中企 위한 예산은 지원이 아닌 투자…기업의 든든한 조력자 될 것”

최문순 강원도지사

앞으로의 통상환경에 대해 주요 기관들은 미·중 간 갈등과 견제 속에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체감지수는 해외물류비,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여전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 수출이 사상 유례없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내수시장이 어려울 때 수출 활성화를 통해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해 경제 활력의 요인으로 작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강원 수출 25억 달러 달성'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바빠지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른 시간 내 정책으로 대응하면서 무역통계 집계 65년 만에 맞을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2년째인 올해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강원도는 연간 수출 목표액을 20억3,000만 달러에서 25억 달러로 높였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그 고삐를 바짝 죄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해 쓰이는 예산은 ‘지원'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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