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3.8% 지지 오차 범위내 앞서
중도층 42% 야권 대선후보 꼽아
원주시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내년 지선과 대선 승리 전망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 응답자의 33.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29.1%는 국민의힘을 선택, 여당이 오차범위 내인 4.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6.3%, 정의당 4.5%, 열린민주당 3.3%순이었다.
강원일보가 올 5월 말 6·1 지선 1년을 앞두고 실시한 원주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4%, 민주당이 29.8%였다. 이와 비교했을 때에는 민주당은 다소 오르고,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17%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두 차례 조사에서 각각 30.4%, 29.1%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도 지난해 24.6%에서 올해 29.8%, 33.8%로 대선과 지선을 앞두고 지지세가 결집하는 양상이다.
원주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았으나 내년 대선 정당 후보 당선가능성과 지선 승리 정당 전망에서는 국민의힘을 선택한 답변이 더 많았다.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한 시민들은 37.3%로 민주당(34.9%)보다 다소 많았고,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37.9%)이 민주당(32.3%)을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선과 지선에서 승부를 좌우할 중도층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내년 3·9 대선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중도층 42%가 국민의힘, 29.8%가 민주당 후보를 꼽았다. 또 이번 원주시장 선거에서 중도층은 29.1%가 국민의힘을, 28.4%는 민주당을 각각 선택, 팽팽하게 맞섰다.
[76주년 여론조사 보충]
강원일보는 창간 7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원주시 정치현안 조사를 실시했다.
원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방법을 통해 ARS와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유·무선 비율은 각각 20%, 80%였고, 응답률은 11.4%다.
올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적용했다.
[75주년 여론조사 보충]
1. 조사의뢰자 : 강원일보, 강원연구원
2. 조사기관 : 리얼미터
3. 조사일시 : 2020년 10월 16~17일
[2021년 5월 여론조사 보충]
4. 조사의뢰자 : 강원일보
5. 조사기관 : 리얼미터
6. 조사일시 : 2021년 10월 5월 25~27일
7.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바람.
심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