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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앞으로, 제대로, 나를위해 이재명’ 대선 승리 결의

사진=박승선기자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 간절함으로 대선 승리하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45일 앞둔 23일 원주문화원 문화공연장에서 대선 압승을 다짐하며 강원‘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도당은 300여명 규모로 조직된 강원대전환선대위를 지난달 구성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출범식을 미루다 이날 본격 띄우게 됐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허영(춘천갑 국회의원)도당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철학으로 강원도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접경지역 군유후부지내 혁신도시, 폐광지역 경제자립기반 조성, 금강산관광 재개, 도내 균형발전 등 강원도 현안을 해결할 후보는 이재명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절함과 절박함이 뒷받침 돼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한 ‘무속 프레임’씌우기에 적극 나섰다. 강원대전환출범식에 참석한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무속인들의 나라가 되어서는 안된다. 무속인들에게 물어보며 국정을 운영할 사람을 뽑아야 하느냐”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려면 이재명을 지지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최윤 상임선대위원장도 “원고를 보지 않으면 말을 못하고, 모르면 점을 치는 후보와 초박빙이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제는 직접 후보가 되고 이재명 후보의 변호인이 돼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재(원주갑)국회의원은 “이번 대선은 검찰공화국이냐, 민생공화국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손바닥에 王(임금왕)를 새기는 샤머니즘이 아니라 ‘먹고사머니즘’의 문제를 봐야한다”며 “변방의 강원도가 아닌 위대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이재명이 돼야한다. 다시 운동화끈을 조여매자”고 독려했다.

민주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송기헌(원주을)국회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강원도는 평화의 도시로, 노무현 정부에선 기업·혁신도시가 조성됐고, 문재인 정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개최했다. 강원도를 위한 정말 좋은 정부는 늘 민주정부였다”며 “5년전 승리했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자리는 94세 김흥렬 도당 고문부터 19세 최미정 청년공동선대위원장까지 세대간, 다양한 분야별로의 통합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쇄신과 혁신, 통합’이 바탕이 된 강원대전환선대위 출범식에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단, 청년공동선대위원장단, 고문단, 100여명의 광역·기초의원, 수석부위원장단, 각급 본부장 및 일반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위한 당력을 결집시켰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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