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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도지사 후보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당부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 열려

◇강원도 청소년 유관단체는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6·1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초청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지역 청소년 단체들이 6·1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에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당부했다.

도청소년지도사협회, 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도협의회,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강원지회,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도내 청소년 유관 단체는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도내 공교육권 학생 이탈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 대책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의 1인 교육 경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문화·복지 등 열악한 강원도의 여건 속에서 다양한 성장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개별적인 어려움을 전달했다. 특히 청소년 활동·보호·복지·상담 관련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시·군마다 각기 다른 임금 체계를 일원화할 것을 비롯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등 12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참석해 청소년 정책을 약속하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선생님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일은 학교와 함께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고민해야 한다”며 “사회 전체가 학교가 되는 공동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대신 참석한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선 전 국회의원은 “김진태 후보에게 잘 전달하겠다. 정책 제안을 실현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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