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하나 돼 염원했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다.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손님맞이 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볼거리, 먹거리를 외국 손님들에게 보여주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현재 개최도시 거리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경기장 주변에는 각종 문화 체험 행사로 외국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축제의 이면에는 많은 희생이 따르고 있다. 경기장 주변 지역 주민들은 도로 통제로 인해 5분 거리의 집을 두고 약 30분에서 1시간을 돌아서 집에 귀가하고 있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은 급변하는 경비와 교통 대책 마련에 점심과 저녁을 늦게 먹거나 거르는 일이 다반사다.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많은 관계자 모두 불철주야 자신들을 희생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반드시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대운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