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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여론마당]운전자 위협하는 해빙기 포트홀

해빙기가 다가오면서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중 '포트홀(Pot hole)'이 무섭다. 이는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도로가 얼었다가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급격한 날씨 변화로 도로가 녹으면서 아스팔트 진력이 약화돼 움푹 패인 구멍이 생긴 것을 말한다. 제설작업에 사용했던 대량의 염화칼슘이 도로 부식을 부추기면서 요즘 도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포트홀을 미리 발견하지 못하고 빠질 경우 날카롭게 떨어져 나간 아스콘에 타이어가 긁혀 펑크가 나는 등 차량이 파손,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된다. 미리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아찔한 곡예운전을 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항상 도로 위에는 포트홀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감속운행을 하면서 발견 시 속도를 줄여 천천히 통과해야 한다.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해빙기에 도로를 수시로 점검, 신속한 보수로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정민 원주경찰서 수사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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