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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에너지빈곤층 복지에 관심을

혹 에너지 빈곤층이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습니까?

에너지에 쓰는 비용이 소득의 10%를 넘는 가구를 보통 에너지 빈곤층으로 봅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에너지 빈곤층에게 폭염은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날씨가 쾌적한 요즘은 어떨까요? 그들은 곧 다가올 겨울을 걱정해야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이 온열질환의 2배 이상이라고 하니 겨울 한파는 폭염보다 더 무섭습니다.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복지사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취약한 가구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태양광 패널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80호, 177㎾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사업을 통해 매년 200만장의 연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빈곤층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에너지 빈곤층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에너지복지사업을 펼쳐야할 시점입니다.

김대중 한전 동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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