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이 '생명살림과 평화 나눔 운동'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초석을 쌓은 국민운동으로 성장한 새마을운동이 해외에서 재평가받고 있는 '지구촌 새마을운동'에 '생명과 평화'의 시대정신을 접목, 미래 세대를 위한 운동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48주년, 제8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 출신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생명살림, 평화 나눔, 공경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생각하고, 공부하고,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축사에서 “내 고장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자치분권의 시대정신을 담은 새로운 새마을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다시 한번 힘을 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