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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학 춘천 송암아트리움관장
이름 날리는 전국구 작가 초대
주민들에 꾸준히 작품 선보여


서울 출신인 차문학 춘천 송암아트리움관장(사진)은 2004년부터 5년간 `강원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하며 강원도와 인연을 맺었다.

2010년에는 춘천 아트넥서스 관장을, 2011년부터 송암아트리움 관장을 맡으며 150회가 넘는 전시 기획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지금은 “지역에 머물며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는 완연한 강원 문화예술인이다. 그동안 치러진 송암아트리움 전시에는 중앙 화단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70%, 강원도 작가가 30% 정도 참여해 왔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국구 작가들의 작품을 먼저 소개하겠다는 차 관장의 평소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16일 개막한 송암아트리움의 2018년 첫 번째 기획전 `May Brick(5월의 든든한 친구들)'展에도 신철, 박지오, 이종태 등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작가 18명이 초대됐다.

2006년 `그림으로 떠나는 춘천 유람전', 2012년 `전항섭 조각전', 2014년 `이영미 초대전' 등 해마다 굵직한 전시를 기획한 차 관장은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지역 문인 14명으로 구성된 문소회의 `문소총서'를 10년째 만들고 있다.

회원 중 도 출신이 아닌 문인은 차관장이 유일하지만 오는 11월 `문소총서 10주년 기획전'을 열 계획도 이미 세워 둔 상태다. 차 관장은 “지역에 예술 공간이 더욱 많아지고 규모도 커져 문화를 탄탄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들도 아무 간섭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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