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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영월서 떠나는 전세계 사진여행

동강국제사진제

◇2018 동강국제사진제이 22일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개막했다. 개막을 앞두고 국제 주제전이 열리는 제1전시실에서 박선규 영월군수, 심상만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정주하 백제예술대 교수(제14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를 비롯한 사진가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영월=김남덕기자

9월21일까지 100일간 열려

개막식 600여명 참석 성황

수준 높은 사진콘텐츠와 함께 떠나는'100일간의 사진여행'이 사진의 고장 영월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 사진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는'2018 동강국제사진제(DIPF)' 개막식이 22일 오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개막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당선인, 허인구 G1 강원민방 사장, 이재구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장, 영월 출신 엄연숙 서울시 구로구 부구청장, 엄승열 영월군의장,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손현주씨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쇼마칭 퍼포먼스 그룹 '렛츠쇼'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황규태 작가와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김가율(태백 황지초교 4년) 학생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영월알리기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영월군 홍보대사 위촉식, 감사패 전달식, 2부 사진영상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퍼포먼스 등도 이어졌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환영사에서 “동강국제사진제는 이제 세계 여러나라와 사진문화를 교류하는 국제적 사진제로 성장했다”며 “영월이 사진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나아가 한국의 사진을 세계에 알리면서 문화의 힘이 사랑과 평화, 번영의 키워드로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7회째를 맞은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상수상자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오는 9월21일까지 영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월=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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