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기 전 도의장이 12일 오후 3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이날 병원에서 퇴원 후 자택으로 향하다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원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원주농고(현 영서고)와 상지대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원주부론농협조합장, 원주군농협 이사 등을 거쳐 통일주최 국민회의대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1995년 원주시 5선거구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되며 도의원 활동을 시작,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도의장을 역임하는 등 강원도 의정발전에 기여했다. 도의원에서 물러난 뒤에도 강원감영제위원장, 강원도의정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았다.
유족은 아들 성섭(자영업)·호섭(만도 부장)씨, 딸 성숙·완숙씨 등 2남2녀와 사위 박호빈 원주시의원, 이태유(자영업)씨가 있다. △발인=14일 오전 △장지=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선영 △빈소=원주의료원 장례식장 3층 9호실 △연락처=010-537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