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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받은 사랑 다시 베푸는 희망의 벽화그리기

하이원 장학생 정선서 봉사

◇올해 강원랜드 폐광지역 하이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80여명이 지난 12일 정선초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과 활기 불어넣는 벽화로 후배 사랑 실천해요.”

하이원 장학생 80여명이 지난 12일 정선초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랜드가 올해 선발된 폐광지역 하이원 장학생들과 함께 지역 후배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장학생들과 강원랜드 사회봉사단원은 정선초교의 낡은 벽면에 가족들과의 행복한 일상, 동심 가득한 동물원의 모습 등을 담은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송현욱(20·강원대)씨는 “완성한 벽화를 보며 학교는 물론 모든 봉사자의 얼굴도 함께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내가 도움을 받았듯, 나도 지역 후배들에게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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