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대 대한토목학회장에 이승호(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 상지대 대학원장이 당선됐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53대 회장선거를 실시해 이승호 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동해 출신인 이 회장은 강릉고,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동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지반공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건설중재포럼 대표, 강원발전교수연구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호 회장은 “토목학회 70년 사상 처음으로 지방권에서 선출된 회장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목표로 강원권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