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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상지대 구성원들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재검토 촉구

세종청사 교육부 앞서 입장문 발표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전국대학노조 상지대지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의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상지대 구성원들이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전국대학노조 상지대지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이 무차별적이듯 지원도 차별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 추진 방침을 수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학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대학에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원금을 대학 평가와 연계시키면서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사업 신청조차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상지대 구성원들은 “사업 취지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한 재난지원금의 성격임을 고려할 때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이유로 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방침”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상지대에 대해서는 올해 보완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피했고, 규제를 받는 동안에도 국가장학금을 모두 지원받고 있다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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