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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수도권 편중 심각

도내大 상위 10위권 포함 '0곳'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원금이 수도권 대학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내 대학은 연구개발지원(R&D) 상위 10위권에 단 1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과 전문대 136곳이 2019년 정부로부터 받은 일반지원 성격의 재정지원 수혜액을 분석한 '정부 대학재정지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은 평균 대학 1곳당 225억원을 받은 반면 지방대는 121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R&D 금액에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간 격차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지방대는 수도권 대학이 기록한 149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평균 52억원의 연구개발지원 수혜를 받았다. R&D 지원금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서울권 대학이 6곳이었다. 지방대는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포항공대를 제외하면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 3곳만 포함됐다. 상위 10개 대학의 R&D 지원금 합계 금액은 1조2,557억300만원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서울 6개 대학 합계 금액은 1조180억4,300만원으로 전체의 33%에 달했다.

인력양성 지원금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도내에서는 강원대가 227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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