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전국 대학 18곳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은 올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교육부와 대학 등에 따르면 일반대(산업대 포함) 9곳, 전문대 9곳 등 총 18곳의 지난해 교육여건이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 권역별로 2~3곳이 하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3년 전 2018년 기본역량진단 당시 일괄 평가를 실시하고 상위권 자율개선대학, 중위권 역량강화대학, 하위권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일괄 구분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매년 정량평가를 통해 하위 10% 대학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우선 걸러낸 뒤 중상위권 대학들을 대상으로 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한다.

각 대학에는 지난 1일 통보가 이뤄졌으며, 확정된 대학 명단은 4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