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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웰빙ㆍ헬스]여름철엔 음식 조리 전 손씻기 철저…물은 끓여서 드세요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 예방법

더운 날씨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식품을 통해 감염되거나 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제2급 감염병인 장티푸스와 같이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지기도 하고, 세균성이질과 같이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비누로 손씻기, 음식물 데워 먹기와 같은 간단한 실천만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 먹기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물은 끓여 마시고,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음식은 중심온도가 75℃ 이상 되도록 조리하고, 조개와 생선 같은 어패류는 85℃ 이상 온도에 1분 이상 익혀먹는 것이 권장된다.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고, 조리할 때는 칼, 도마를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조리 후에도 소독하고, 생선, 고기, 채소 등 음식의 종류별로 도마를 분리해 사용해야 오염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또, 조리하는 사람이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말아야 하며, 식당에서는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먹는 사람도 깨끗하게 덜어서 먹어야 안전하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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