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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커피·빵·음료 등 주요 업계 가격 일제히 올려
통계청 전년 동월 比 2.8% 상승 … 23개월만에 최고치


설을 앞두고 햄버거, 커피, 김밥, 떡볶이, 케이크 등 대표 서민 음식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15일부터 27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맥도날드 측은 버거 12개와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4,000~5,000원대 가격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맥런치 세트와 1,000~2,000원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유지된다. 앞서 롯데리아와 KFC도 주요 햄버거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리아는 2년9개월 만에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의 가격을 3,400원에서 3,500원,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했다. KFC는 치킨, 버거, 사이드, 음료 등을 포함한 24개 메뉴 가격을 100원부터 최대 800원까지 인상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 26개 지점에서 주요 제품 가격을 약 4% 올렸다.

음료 가격도 심상치않다. 코카콜라는 이달부터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으며 커피빈도 지난 1일부터 최대 300원(6.7%) 커피 가격을 올랐다.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는 일부 음료품목 평균값을 25.6% 인상했다.

신전떡볶이는 지난달부터 떡볶이 가격을 500원 올렸고, 고봉민김밥은 일부 김밥 가격을 300~500원 인상했다. 주먹밥 전문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는 1월1일부터 봉구스밥버거를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궁현기자 hyun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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